여름철 우리가 야외에서 자주 볼 수는 있지만
너무 작고 풀잎과 색싱이 같아서 유심히 관찰을 해야만 청개구리를 볼 수 있습니다.
몸길이 2∼4 cm로 개구리 무리에서 가장 작은 종류의 개구리가 청개구리입니다.
청개구리의 서식지는 시골이든 도시든 어디에나 서식합니다.
청개구리의 번식기는 5-6월경인데,
논에 모를 심는 시기에 수컷이 울며 암컷을 유인을 합니다.
알은 논이나 연못 같은 고여있는 물에서 물풀같은 수초에 알을 붙여 낳습니다.
알덩어리는 진한 황갈색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1~10개의 알이 한 덩어리를 이룹니다.
낮에는 숲 속에서 조용히 있으나, 밤이 되면 논가로 몰려나와 울기 시작하는데,
구애 장소에서 수컷의 경쟁은 다른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청개구리는 주로 애벌레, 거미 등 절지동물을 잡아먹습니다.
청개구리는 앞뒤 발바닥에 빨판이 있어서 나뭇잎처럼 미끄러운 표면에도 잘 달라붙습니다.
청개구리는 보통 초록색을 띄고 있지만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합니다.
나무나 풀, 숲에 있을 때는 녹색을 띄지만, 땅에 있을 때면 회갈색으로 변하거나
검은색 무늬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청개구리를 다른 개구리로 잘못 알아보기 쉽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개구리는 짝을 찾을때 굉장히 큰소리로 울어서 짝을 찾습니다.
그러다 보면 울음소리로 인해 다른 천적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청개구리가 큰소리로 울면서 짝을 찾으면서 천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수컷이 울기를 기다렸다가 울음소리가 들린 직후,
거의 동시에 울어, 먼저 우는 소리에 자기 소리를 숨기는 것입니다.
비슷한 소리가 연달아 들리면 뒷소리를 무시하고 앞소리만 듣는 일종의 착각인 ‘선행음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청개구리를 만질때 주의하실 점은
보기엔 작고 귀여운 청개구리지만, 청개구리의 피부에는 소량이지만 독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개구리를 손으로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 독이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독성은 약하지만 엄연한 독개구리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개구리는 작고 앙증맞게 생기고 색깔도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귀여워 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청개구리를 가정집에서 사육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청개구리는 파충류, 양서류 관련 펫샵을 통해 쉽게 구입하여 사육을 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인 만큼 큰 물그릇은 필수. 생먹이만 먹고 온습도에 민감한 양서류 특성상 까다로운 면이 있으나
외래종 파충류, 양서류와 비교하자면 훨씬 사육이 수월합니다.
'동물의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속에 카메라를 설치해 놨더니 벌어진 일! (0) | 2023.02.24 |
---|---|
[웃긴동물사진] 동물들이 공공장소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 (0) | 2023.02.17 |
따라쟁이 고양이^^ (0) | 2022.03.18 |
진짜 웃긴 고양이사진들! (0) | 2022.03.18 |
웃긴 강아지 염색한 사진들 (0) | 2022.03.18 |